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여행, 맛집

쿠바에서 마지막 날(올인클루시브, 면세점, 바다)

by 피치래빗 2024. 3. 24.
728x90

드디어 쿠바 올인클루시브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다!

7박 8일 너무 재밌게 (그리고 저렴하게) 즐기다 간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격엔 뽕을 뽑은 느낌ㅋㅋ

아무튼 마무리까지 재밌게 즐기고 가야겠다.

 

아침마다 카푸치노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애니를 보는게 일상이었는데 이것도 이제 끝이네 (또르르..)

그래도 한편으로는 집이 그립다.

 

 

🌸유튜브 브이로그🌸

https://www.youtube.com/watch?v=jcW7Il54W1s

 

 

 

 

이 날도 어김없이 카푸치노로 시작.

요즘 보고 있는 애니 보찌더락을 시청.

봇찌 너무 귀여워~

 

오후에는 바닷가에 가기로해서 옷을 갈아입고 출발!

슬리퍼 질질 끌고 수건을 두르고 걸어서 바닷가 도착.

어제보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어제 먹었던 런치를 먹으러 갔더니 줄이 엄청 길어서 기다렸다.

 

냠냠 쿠바에서 보기드물게 맛있는 식사.

볶음밥이 맛있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해변에 자리를 잡고 누워서 바다를 즐겼다.

바에서 가져온 음료는 기본!

피치 주스를 마셨다가 레모네이드를 마셨다.

맛있당!

누워서 바다도 보다가 책도 읽다가 애니도 봤다.

 

 

한 3-4시간 바닷가에서 놀다가 배고플때 리조트로 돌아갔다.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또 카푸치노를 받았다.

와인잔에 마시는 카푸치노가 또 색다른 맛!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저녁메뉴는 리조트 안에 있는 캐리비안 레스토랑!

셋째날에 왔던 곳인데 맛있어서 다시왔다.

맛있게 먹은 후에 나오니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다.

마지막 날에 비가 와서 다행이다 ㅎㅎ

 

 

비가 내리는데 빛나는 풀장을 보니 분위기가 예뻐서 사진 한컷!

자고 일어나면 공항으로 가야한다.

씼고 푹자고 일어난 다음, 짐을 싸고 길을 나섰다.

다행히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늦지 않았다.

 

 

마지막 쿠바 풍경을 봤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쿠바의 마을.

아마 당분간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카메라에 잘 담아뒀다.

버스에서 가이드가 이런 저런 설명을 해줬는데, 사람들 아무도 듣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아마 집으로 돌아갈 일로 머릿속이 꽉 차있을 것 같다.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밟고 나니 면세점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면세점은 없을 줄 알고 기대도 안했는데 있었다. 아주아주 작았지만ㅎㅎ

상점 대여섯개가 전부였다.

하긴 여행객들에게서 돈을 벌 기회인데 없을리가!

아무든 면세점 구경을 했는데, 나름 재밌었다.

 

술파는 곳이 제일 사람이 많았다. 시가를 파는 곳도 있었다.

나는 아기자기 귀여운 기념품을 사고싶었는데, 기념품 매장도 두군데 정도 있었다.

부채, 옷, 모자, 나무 인형 등등을 팔았다.

사진에 있는 나무 열쇠고리들이 내 시선을 끌었다. 뭔가 쿠바스럽다.

 

 

예쁜 쿠바 그릇도 갖고 싶었다.

휴양지 느낌이 물씬나는 그릇이었는데, 두개에 24불 정도 였던 것 같다.

예뻤지만 왠지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안사고 친구들 나눠줄 열쇠고리만 샀다.

 

가족들에게 줄 쿠바 과자, 남편은 친구에게 줄 쿠바 술을 샀다.

그리고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희한하게 비행기가 20분정도 일찍 이륙했다.

 

그리고 4시간 후 토론토 도착! 그리웠던 토론토 !!

오자마자 한식당에 들러서 순두부 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이때의 행복감은...이루말할 수 없다 ㅎㅎㅎ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들을 빨래 돌리고 샤워를 했다.

여행 가방을 정리했다.

가져온 기념품들을 구경했는데 뭔가 벌써 추억돋는다.

가져온 바닷조개들은 유리병에 넣었다.

 

쿠바 즐거웠어 고마워! 잘있어 💗

 

쿠바는 가난한 나라라서 거기에 맞게 생활해야했지만

그래도 자연 속에 있다, 옛날 시대에 와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현실 세계를 잊고 즐기기에는 좋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