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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 맛집

[쿠바 여행] 바다에서 수영복입고 놀기

by 피치래빗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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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5번째 6번째 날 기록.

쿠바 올인클루시브 여행 중이다.

지난 며칠 쿠바를 즐겼다. 투어버스 타고 산타클라라 시내 나갔다오고 2층 버스타고 옆동네 산타모니카도 다녀오고 다녀오고..

이제 남은 날들은 바닷가에서만 즐길 예정.

일단 오늘은 바닷가 산책, 리조트 뒷쪽 가게들 구경을 갔다.

 

이 날부터 날이 점점 흐려졌고 바람도 꽤 불었다.

바닷가에 산책을 나가니 바닷바람이 좀 불어서 긴팔을 입고감.

쿠바 가실때 덥다고 긴팔 안챙기지 말고, 한개만 챙겨가시길 추천.

 

 

⋆⁺⋆。🦋₊⋆°⋆

쿠바 브이로그 마지막탄

https://www.youtube.com/watch?v=jcW7Il54W1s&t=1s

 

⋆⁺⋆。🦋₊⋆°⋆

조금씩 구름이 끼는 모습.

강한 바람에 파도도 세차게 치고 있었다.

 

메이드..오늘은 토끼를 만들었다.

그녀의 재주는 어디까지 인것인가

매일 다른 수건 아트를 보여주고 있다.

 

 

 

리조트는 숙소에서 쉬는 것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리조트 안에서도 할 것이 꽤 많았다.

우리 리조트는 다른 리조트 건물하고 연결되어 있고 건물 뒷쪽으로 가면 가게들이 꽤 있었다.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서 구경했다.

괜찮은 물건들이 꽤 있었는데, 왠지 쿠바에서 이 돈주고 사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안샀다.

귀여운 피규어, 냄비받침, 주걱, 국자 같은 것들.

 

리조트 구경을 하다가 해변으로 나왔다.

해변의 길을 따라 쭈욱 걸으면서 파도도 보고, 사람들도 보고 뛰어노는 아이들도 보고 했다.

일행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걸었다.

즐겁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걷기만해도 참 좋다.

 

 

한참을 걷다가 숙소로 돌아갔더니 왠지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일어났더니 저녁 시간 ㅋㅋㅋ

오늘은 리조트 부페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 이었는데, 부페보다 훨씬 맛이 괜찮았다.

이 레스토랑도 올인클루시브에 포함인데, 일찍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은 리조트 로비에서 가능.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이 파스타가 꽤나 맛있었다.

우리는 부페 음식을 더 이상 먹기 싫어서 레스토랑 예약만 맨날 해서 먹었다.

 

 

맛 없던 디저트 ㅋㅋ

쿠바의 디저트는 복불복인 것 같다.

엄청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가하면 맛없는 디저트들도 있다...

 

♥.• ˊ¸.•ˊ✶ˊ♡¸.•ˊˊ♡

다음 날

우리의 루틴은 이렇게 되었다.

아침 7-8시쯤 기상 > 샤워 > 바에서 모닝 카푸치노를 마시거나 아니면 부페에서 아침을 먹는다 > 로비에 앉아서 독서 > 11시쯤 숙소로 돌아와서 옷 갈아입음 > 낮에 활동 > 6시쯤 저녁 먹기 > 9시쯤 숙소 돌아와서 놀다가 자기

 

이게 우리의 루틴.

 

 

바에서 만드는 카푸치노가 꽤 맛있다.

이걸 마시면서 하는 독서, 그리고 가족과 대화 시간이 정말 좋았다.

남편과 나는 오후에는 컵라면을 먹기로하고, 스낵바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왔다.

당연히 숙소 방에 전기 포트가 있을 줄 알았지만...당연하게 없다^^

전기 포트 챙겨오시는 거 추천요 아니면 스낵바나 부페에 가서 뜨거운물 받아야해요.

 

 

오랜만에 먹는 라면 ㅠㅠㅠ

브이로그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이때 엄청 맛있게 먹었다.

진라면이 이렇게 맛있었나? 내가 라면을 이렇게 맛있게 먹은 적이 있었나??

솔직히 쿠바에서 먹은 모든 음식보다 이게 더 맛있었당...

스낵바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뜨거운 물을 주면서 컵라면을 신기하게 봤다.

쿠바에는 없는 걸까?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오니 메이드가 만들어 놓은 또 다른 작품...

 

전갈 수건 뚜둥...

그녀의 한계는 어디인가

 

숙소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갔다.

와 몇년만에 입어보는 수영복인지.

수영복은 없어서 쿠바 오기전에 아마존으로 주문했다.

예쁜 원피스형 수영복이었다.

 

 

해변에 오니 손님들에게 밥을 나눠주고 있었다.

고기와 볶음밥 그리고 야채를 줬다.

물론 올인클루시브 포함이라 돈은 안냈다.

 

 

바닷가를 보면서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맛있게 먹고나서 본격적으로 해변에서 놀았다.

선베드와 파라솔이 많이 있어서 누워서 책을 보기도하고 애니도 보고 바닷물에 발도 담갔다.

 

 

시원한 바닷가

해변의 바에서 음료를 준다.

나는 피치 슬러시, 사과 주스를 마셨다.

이 곳이 천국인가!!

여유롭게 바다를 보면서 누웠다.

지금 이때 회사에서 사람들은 일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좋았다 ㅋㅋ

 

 

조개도 주우러 다녔다.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뭔가 엄청 힐이됐다.

 

모래성도 쌓아봤는데, 얼마 못가 바닷물에 침수 ㅋㅋ

헤헷

 

 

저녁에는 또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

쿠바에서의 일정이 거의 끝나간다.

다음 포스팅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쿠바에서 모든것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즐겁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있다.

마음이 쉬는 느낌.

 

캐나다에서 쿠바까지는 4시간 밖에 안걸리지만,

한국에서 쿠바까지 비행기로 14시간 가까이 걸리는 걸로 안다.

쿠바는 가격도 저렴해서 한국 사람들은 근처에 여행왔을때 덤으로 쿠바도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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