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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 맛집

쿠바 여행 #2 _ 바닷가에서 보트타기_여행 팁

by 피치래빗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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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H-hIzKb8IQ

쿠바 여행 브이로그

 

 

쿠바에서 화창한 둘쨋날!!

우리가 쿠바에 있던 8일 중 첫 5일은 맑았던 것 같다.

나머지 3일은 조금 흐림이었다. 하루는 비도 오고.

그래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난방이나 긴팔 후디 챙겨오기를 추천한다.

 

올인클루시브 여행의 둘째날 아침 우리는 리조트를 나섰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는 꼭 챙기고 나왔다.

오늘은 바다에 가볼 예정이다.

조식을 먹으러 부페로 갔다.

지난 번에 이야기 했지만 음식 먹을때마다 살짝 겁(?)이 나고 즐겁지가 않았다...ㅎㅎ

호텔 조식하면 맛있는 베이컨, 스크램블, 토스트 등등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분명 쿠바 리조트에도 이것들은 있다. 맛이 다를뿐...ㅎㅎ

맛이 정말 없었다. 그래서 별로 먹지 못했다.

그나마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계란 요리나 스무디는 괜찮았다.

 

 

 

부실한 아침을 먹고 리조트 산책.

포토 타임도 갖었다.

리조트 내에 GYM 도 있고 탁구대도 있다.

GYM은 생각보다 잘 되어있었는데, 탁구대는 다리가 부러져서 거의 쓰러져가더라 ㅎㅎ

그래도 탁구를 칠 수 는 있다.

 

 

 

올인클루시브 팔찌만 있으면, 바Bar의 음료가 모두 공짜다.

나는 요즘 술을 마시지 않아서, 논알코올 음료를 도전해봤다.

논알코올 피나콜라다 (쿠바에서는 피나 콜라다를 꼭 마셔야한다고한다), 과일 쥬스, 아이스커피를 마셔봤다.

피나콜라다는 뭔가 단 맛도 부족하고 슬러시 느낌이라 마시기 어려워서 별로.

과일 쥬스도 뭔가 맛이 이상했다.

아이스 커피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남편과 나는 음료를 가지고 리조트 안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둘다 타블렛을 가지고 와서 독서하는 아침을 보냈다.

 

 

나는 그 동안 매일 회사 일하고 집안일 하느라 바빠서 읽지 못했던 소설책을 폈다.

밀리의 서재에서 내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골랐다.

이때 정말 행복했다. 매일 일에 치여서 마음의 여유가 없이 살았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보내는 아침이라니 정말 행복했다.

게다가 남이 주는 밥을 먹으면서 손에도 물한방을 안묻히고 쉴 수 있다..!!

음식 맛이 어쨌건 그래도 휴양지 여행은 좋은 것!

 

한편으로는 한참 바쁠 때 일을 맡기고 온 회사 동료들이 생각났지만 머릿속에서 얼른 지워버렸다 ㅎㅎ

여행 왔으니 즐기고, 돌아가서 열심히 하자는 마음?

 

 

오후에 바닷가로 가기위해 옷을 갈아입어야했다.

그래서 숙소에 돌아왔는데, 메이드가 방청소를 마치고 수건으로 하트를 만들어놨다.

필요한게 있으면 말해달라는 쪽지와 함께.

친절했다.

 

옷을 갈아입고 우리는 바닷가로 갔다.

그런데 오늘은 수영은 안할거라 일단 반바지 차림으로 갔다.

 

 

아름다운 쿠바 바닷가!!!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았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가 아름다웠다.

몇년만에 오는 바닷가 일까?

토론토에는 호수는 있는데 바다가 없다.

 

우리는 보트를 타기로 했다.

2종류의 보트를 탔는데, 한개는 돛단배이고 한개는 페달보트다.

먼저 돛단배를 탔다.

 

 

돛 조종사가 동행해서 같이 타는 거 였다. 약 20불 정도 냈던 것 같다.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바로 요 배.

 

그 다음엔 페달 배를 탔다.

일행 남자들이 페달을 밟아줬다.

덕분에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

바다 밑에 불가사리도 봤다.

 

보트 타는 것은 배멀미만 없으면 적극 추천한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바다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쿠바에서의 둘쨰날도 즐거웠다.

 

 

*이 날 알아낸 것들*

쿠바 바닷가는 아름답다.

보트타기 추천!

아이스 커피가 맛있다.

쿠바도 추울때가 있으니, 긴팔 옷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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