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여행, 맛집

쿠바 여행 #1 올인클루시브_하루 10만원 이하 저렴 휴양지

by 피치래빗 2024. 2. 14.
728x90

가장 저렴한 휴양지 중 하나.

캐나다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하나.

바로 쿠바에 다녀왔다!

 

캐나다에 살면서 다들 한번쯤은 다녀오는 나라가 쿠바이다.

주위 사람들이 많이 다녀오는 걸 봐서 궁금했는데, 감사하게도 아주 우연하게, 의도치않게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기록해 놓으려고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곽튜브님의 쿠바 여행 영상을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우리와는 여행 지역이 달랐다. 그리고 우리는 올 인클루시브만 7박 8일이라 완전 다른 여행이었다.

 

올 인클루시브란 비행, 숙박, 음식, 음료 모든게 다 포함 되어있는 여행이다.

우리는 700불 이하로 아주 저렴하게, 하루 100불 이하로 다녀온 셈이었다.

 

 

떠나는 날, 비행기가 오전 7시여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공항에 갔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아주 푹 잤다.

토론토에서 쿠바까지는 4시간 정도.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라 신나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쿠바가 보인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주아주 작은 공항이었다.

내리자마자 더워서 입고있던 자켓을 벗었다.

캐나다에는 눈이 내리는 겨울이었지만, 쿠바는 1년 사시사철 여름이다.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정도를 달렸다. 우리가 간 곳은 카요 라 브루하스라는 곳이었다.

달리면서 쿠바의 풍경을 한참 구경했다.

 

 

 

다른 유튜브 영상에서 본 모습과 비슷했다.

낡고 오래되 보이는 건물들, 올드 카들, 왠지 마른 사람들.

생전 처음 보는 광경들에 나는 여행이 기대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물론 우리가 가는 곳은 리조트지만 과연 어떨지?

 

 

 

 

우리 간 호텔은 그랜드 애스톤 리조트.

Grand Aston Resort & Spa.

 

사람들은 주로 스페인어를 쓴다.

영어도 하긴하는데 아주 잘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았다.

불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니, 카트를 타고 짐을 날라 주었다.

우리의 숙소는 5동.

 

 

숙소는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탁 트인, 시원한 느낌이었다.

남편이랑 나는 각자 따로 예약을 해서 방이 한사람당 하나씩이었다.

둘 중에 뷰가 더 예쁜 방을 골라 같이 묶었다.

 

엄청 깨끗한 5성 호텔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나라에서는 이게 최선인 느낌이었다.

 

 

짐을 놓고 일단 점심을 먹으러 부페로 갔다.

리조트에서 노란 플라스틱 팔찌를 주는데, 그 팔찌만 있으면 리조트내에 모든 음식과 음료는 공짜다.

 

 

쿠바에서의 첫끼는....

정말 맛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음식 맛이 안나는 무無 맛이었다.

부페 음식 종류는 정말 많은데 80프로가 맛이 없던 것 같다..

그나마 나았던 게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는 볶음밥이나 파스타 였다.

 

그 동안 주위사람들이 쿠바는 음식 맛이 별로랬는데, 정말이었다.

나는 리조트안에서만 그런것인지, 쿠바 음식들이 원래 그런 것인지 궁금했다.

쿠바는 공산 국가라 각각 리조트 마다 제공되는 음식도 한계가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

 

 

 

식사 후 리조트 내를 탐색.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피곤했던 우리는 숙소에 돌아와서 낮잠을 잤다.

 

 

낮잠자고 일어났을 때 보인 오션뷰는 정말 어메이징.

우리가 휴가를 왔구나!!하고 실감이 나게했다.

행복.

조금 쉬고 저녁먹으러 다시 부페를 갔는데, 이상하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

 

 

조금씩 많이 담아서, 어떤게 맛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냈다.

볶음밥은 일단 통과.

디저트들도 맛없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파리들이 음식 주위를 맴돌아서 식욕 저하.

그래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아주 맛있었다. 딸기는 별로...

 

 

 

가장 맛있던 것은 이 미니 바나나였다.

캐나다에서 먹던 그 바나나와 맛이 같았다..ㅎㅎ

저녁 식사 후, 일행들과 밤 산책에 나섰다.

바닷가에 갔을때 너무 좋긴했는데 모기를 두방이나 맞았다.

밤에는 모기 퇴치약 필수!!

 

 

 

아이폰 15플러스로 찍은 하늘이다.

하늘의 별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모래를 흩뿌려 놓은 것 같이 별들이 너무 잘 보였다.

한참 달과 별을 보면서 걸었다.

 

 

바닷가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데 어떤 남자분이, 자신은 한국을 좋아한다며 1불을 달라고했다. ??

 

숙소에 돌아와 씼고 나는 솔로를 보고 잤다.

쿠바에서의 첫날이 이렇게 끝났다.

 

 

*첫날 알아낸 것들*

쿠바는 밤하늘이 아름답다.

사람들이 돈을 달라고 한다.

음식이 대부분 맛이없다.

밤에는 벌레 퇴치약 필수

더우니 선크림 필수

 

 

쿠바 여행 브이로그 #1

https://www.youtube.com/watch?v=zH-hIzKb8IQ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