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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 맛집

뉴욕 여행 Day 3 - 서밋원 전망대, 레고스토어, 닌텐도스토어, 초당골, 마그놀리아, 로이스, 블루보틀, 뚜레주르

by 피치래빗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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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빠 친구분 없이 오빠랑 나랑 둘이 다니는 날!
아침에 눈뜨고나서 나는 어제봤던 뚜레주르 케이크를 아침으로 사먹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빠랑 같이 나오면서 그냥 점심 먹은 후 디저트로 먹기로했다.
오빠가 어제 먹어보고싶다고 했던 일본식 카레음식점에 왔다.




괜찮았는데 기대했던 것 만큼 엄~청 맛있진 않았고 양도 적었당
나는 원래 먹는 양이 적은 편인데두 면 양이 좀 적게 느껴졌당ㅎㅎ 그래도 맛있었다!
우리가 먹는데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픽업해가고 그러더라.
뚜레주르에 들려서 어제 봐놨던 오렌지 케이크를 시켜봤다 토론토에는 없는 신기한 케이크라서
오빠들하고 김밥을 먹었던 공원에서 앉아서 나눠먹었다.




달달~하고 맛있었당 ㅋ 근데 예전에 어디서 먹어본 맛 같았당
맛있는데 두번은 안사먹을듯ㅋ
그리고 내가 가고싶어했던 곳으로 갔다.
오빠 친구분이 준비해준 신용카드로 지하철을 타고 떠났다.
모마 박물관 샵에 가고싶었다.
이따 부슬부슬 비가 조금씩 내렸다.
박물관 샵이 왠지 양쪽에 두군데가 있어서 두군데 다 가보았는데 똑같은 물건을 팔고 있었다.




이 샵에 오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오빠와 나에게는 추억이 많은 반고흐관련 굿즈를 사고싶어서..ㅎㅎ
오빠랑 나는 사귀기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반고흐 Immersive전시회에 다녀와서 포스터도 받고 그랬다. 그래서 내 방에는 커다란 반고흐 포스터가 붙어있당. 그리고 300일 기념으로 오빠가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레고를 선물로 해줬다.
모마에는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전시되어있어서 찾아왔는데 확실히 반고흐 관련 굿즈가 많긴 했는데 별로 이거다! 이쁘다! 하는 것은 없었당...
반고흐 열쇠고리가 있어서 사고싶긴했는데 음..열쇠고리 걸곳도 없고...그래서 그냥 안샀당
내가 가지고있는 반고흐 레고가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었다. 6월에 출시되었는데 솔드아웃이라고 되어있었다,
울오빠 최공! ㅋㅋ 오빠는 나오자마자 나 주려고 사온거..감동 ㅠㅠㅠ

구경하다가 걸어서 레고샵으로 갔다.
레고 선물을 받고나서 레고에 한동안 열중하다보니 관심이 생겼다 ㅋㅋ
레고샵에는 줄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이 많았고 관광자들도 있었다.




들어와보니 정말 레고의 왕국이었다 ㅋㅋ
레고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레고 빌딩, 레고 난초, 레고 택시, 레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레고레고레고..ㅋㅋㅋ
와 신기한것들 구경 많이하고 사진도 찍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살만한게 있나 둘러봤는데 대부분 어린이 용들이고 괜찮은건 너무 비쌌다. 디즈니 성이 400불..ㅋㅋ
게다가 레고샵은 캐나다에도 있어서.

재밌게 둘러보고 그 다음은 닌텐도 샵에 갔다.
나는 어릴때 일본에 살때 부터 슈퍼패미콤, 게임보이 등등을 친오빠랑 하면서 자라서 추억이 많기때문에 꼭 들려보고싶었다 ㅋㅋ


 

나이가 어렸으면 여기서 이것저것 샀을텐데 이제 나이도 들고 그러다보니 갖고싶은게 전혀 없었다 ㅋㅋ
인형도 이미 많고 가지고 있어도 예쁜 쓰레기일 것을 알아서..ㅋㅋ
동물의 숲 굿즈, 커비 굿즈가 눈에 들어왔다. 커비랑은 사진도 찍었당 히히
역대 콘솔들 시리즈를 전시해놓은게 인상에 남는다. 오빠랑 내가 했던 슈퍼 패미콤도 있었다 ㅋ
그리고 걸프전에서 살아남은 게임보이도 있어서 깜놀..아직도 작동되었다 ㅎㅎㅎ
새로운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오빠가 해봤다.
축구 게임이었는데 나한텐 어려워 보였다. 오빠는 어찌저찌 골을 넣었다 ㅋ

 

 



다시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
원래 이때쯤 뮤지컬 로터리가 당첨되면 뮤지컬에 가려고했는데...
아침에 뮤지컬 로터리 6개 정도에 도전했는데 나는 다 떨어졌다.
오빠들은 또 한개씩 당첨이 되셨다 ㅋㅋ
Saturday night이었나? 처음들어보는 뮤지컬이 당첨되었었는데 안타깝게도 제시간에 메일 체크를 못하고 수락못해서 못보게 되었당 ㅋ 어쩔수없징 ㅋ
돈내고 볼수도 있었는데 오빠랑 나랑 뮤지컬을 안봐본것도 아니고 둘다 뉴욕에서 뮤지컬 본 경험이 있었고 또 극장에가면 코로나 위험도 있고 (뉴욕에서는 사람들이 거의 마스크를 안쓰더라) 그래서 그냥 안갔당.
시내 이곳저곳 다니고 그러다가 지하몰 구경도 하고 화장실에 들렸다가 블루보틀이 또 있길래 들어가봤다.
오 여기는 어제봤던 블루보틀하고는 메뉴가 조금 달라서 내가 먹어보고 싶어하던 아이스크림 커피가 있었당!!
아이스크림이 둥둥 떠있는 커피였당 꺄!!
너무 맛있었당

그리고 잊어버릴뻔했지만 그 유명한 마그놀리아 베이커리의 바나나 푸딩을 샀당. 오렌지 소다 푸딩이라는 것도 팔길래 두개의 맛을 작은 사이즈로 사봤다.
바나나 푸딩이 한 10배는 더 맛있었다 ㅋㅋ
진짜 뉴욕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푸딩 ㅠㅠ


 

 



그리고 같이 걷고 쉬면서 뭐할까 생각하다가 Summit OV에 가기로했다.
이미 높은 빌딩은 많이 내려다봐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한번 가보기로했다.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들어가니까 보안때문인지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바닥이 유리랑 거울로 되어있어서인지 발에 비닐을 씌우게 했다.
그리고 또 얼굴 사진을 찍었다. 아마 높은 건물이라서 테러 위험 때문인가?
그리고 신기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미래로 가는것처럼 이상한 소리도 나고 불이 깜박깜박하는 엘리베이터였다.
그리고 올라가니 사람들이 정말 미어터지게 많았다 ㅎㅎ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로 한층 더 올라가니 사람들이 좀 적어졌다.
한번 위로 올라가면 다시 못내려온다고해서 사람들이 최대한 아래층에 많이 있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올라가니 테라스도있고 직원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바깥에서 탈수있는 엘리베이터도 있고
테라스에서는 마실것도 사마실수 있었다. 그리고 기념품 샵도 있고.
그리고 풍선이 있는 방도 있었는데 이 방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꽤 재밌는 것들이 많았다. 오빠랑 나같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것 많이 안한 여행객들은 와볼만한 것 같다.
너무 멋있고 한번은 와볼만했지만 뭔가 굳이 다시 오진 않을것같당 ㅋ
재밌게 구경을 한 후에 지하철을 탔다.
유명해 보이는 역에 왔는데 이름을 모르겠당.



그리고 역에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대마초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캐나다에서도 합법되긴했는데 이렇게 대놓고 팔다니 깜짝놀랐다..ㅎㅎ
상인 본인도 대마초를 피면서 팔고 있었다 ㅎㅎ
그리고 오빠가 맛있다고 추천한 초콜렛 로이스 가게로 왔다.
로이스는 일본 초콜릿인데 부드럽고 맛있다. 캐나다는 벤쿠버에만있고 토론토에는 없다.
여러종류의 예쁜 초콜렛들이 많았다.
오빠는 부모님 선물을 살것같았다. 왔으니 나도 빈손으로 가기뭐해서 나도 샀당.
나는 딸기랑 복숭아. 그리고 오빠는 기본 밀크랑 다크?초콜렛을 산것같다.
그리고 초콜렛 하나는 오빠 친구를 사다줬당. 히히

근처 공원에서 초콜렛을 시식해봤는데 복숭아 맛 초콜렛에 반했다 ㅠㅠ 또먹고싶다.

뭔가 천국의 맛 느낌??개인적인 생각 ㅎㅎㅎ
그리고 집에오는 길에 오빠 친구분을 만나서 첫날에 가려다가 못갔던 한식집에 가기로했다.


 

초당골이라는 곳인데 이곳이 진짜 나에겐 엄청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다.
오빠 친구분이 센스있게 이름을 미리 올려놓고 오셔서 우리는 많이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겉에서 보기엔 그냥 식당인데 내부가 한국식으로 예쁘게 꾸며져있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두부요리와 비지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같았다.
신기해보이는 막걸리 맛들이 있었다. 우리는 알밤 막걸리를 시켰다.
내가 시킨 명란 비지찌개가 진짜 맛있었고 막걸리도 맛있었고 해물맛밥 버섯맛밥도 진짜 맛있었당!!
반찬들두 맛있궁 ㅠㅠㅠ
토론토에도 이런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고 오빠랑 나랑 여러번 말했다.
같이 건배를 하구 맛있게 먹었당 히히
오빠 친구분하고도 좋은 시간 보내서 좋았당
식당에서 나오니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밤에 집에서 맥주를 우버로 시켰는데 왜인지 맥주 배달하는 곳도 많이 없었고 그리고 배달부가 이상해서 40분이나 기다렸다...뭐지..ㅡㅡ
나는 잠들었었는데 야밤에 오빠가 꼬치랑 맥주를 사들고와서 자다깨서 맛있게 먹었다
졸린와중에도 맛있게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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