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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 맛집

뉴욕 여행 Day 2 - 헬리콥터, 덤보, 브룩클린 다리, 피터루거, 블루보틀, 파리바게트

by 피치래빗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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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낯선 곳에서 눈을 떴다.
사실 밤에 잠을 설쳤다.
낯선곳에서는 잠 잘 못자는 편..
새벽에 깨고 다시 자고 또 깨고.
아무튼! 뉴욕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았다.
샤워하고 준비하고 내가 좋아하는 연보라 셔츠를 입었다.
오빠랑 일단 오전 11시쯤 한인타운을 구경하기로 했다.
토론토에는 없는 뚜레주르, 파리바게트 구경. 그리고 고려서점??에 들러서 구경했다.



뚜레주르, 파리바게트에는 예쁜 케이크들이 있어서 꼭 한번 사먹어 보기로 마음먹었다.
파리바게트에서 각자 아이스커피 스트로베리 소다?를 사서 마셨다.



그리고 고려서점은 가게가 반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한쪽은 한국 화장품 한쪽은 서점이었다.
토론토에는 없는 한국 물건들!
물론 온라인에서 얼마든지 주문할 수 있지만 실물로 보고 구경하니 재밌었다.
한국 책들도 많았다.



그리고 한국 아이돌 가수들 앨범들을 많이 팔았고 특히 BTS 상품들이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썬크림이 필요해서 한개 사고 롬앤 아이섀도우랑 컬러링북에 눈이 갔지만 사지 않았다.
한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메뉴를 구경했다. 강호동의 고기집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못 가봤다.
그리고 친구도 합류해서 같이 아점 먹으로 고고!

피터루거 스테이크집에 점심 예약이 되어있었다.
뉴욕 현지인인 오빠 친구의 안내를 따라 지하철타고 갔다.
친구는 롱다리셔서 성큼성큼 앞서가셨고 든든했다 ㅋㅋ
가는 길에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다.



브룩클린 쪽에 오니 사뭇 거리 분위기가 맨하튼과는 달랐다.
말로만 듣던 피터루거에 도착!
엄청 붐볐다. 앞뒤로 한국, 유럽, 중국 등 여행객들이 줄서 있었다.
예약을 했어도 서서 조금 기다렸다.
우리는 코로나때문에 야외에서 먹고싶어서 패티오에서 먹겠다고 했다.

자리에 앉으니 노련해보이는 웨이터가와서 친절하게 말을 걸었다.
일단 빵과 물을 주셨다. 빵이 맛있었다.
우리는 세명이라 steak for 3를 시켰다. 스테이크는 한가지 조리법 밖에 못한대서 Medium으로 먹었다.
(나는 medium well을 원했고 오빠들은 medium rare를 원해서 공평하게 mediumㅎㅎ)
추가로 sliced tomato and onion 그리고 spinach...something을 시켰다.
토론토에서 Ruth Chris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던 spinach 근데 맛이 좀 달랐당.spinach는 ruth chris가 대박..
sliced tomato 이거는 진짜 말그대로 sliced tomato라서 놀랐는데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니 상큼하고 마무리하기 좋았다.
그리고 스테이크하면 와인이니까 레드 와인도 시켰다.
친구분이랑 나는 칵테일을 시킬까 잠시 고민했는데 그래도 스테이크에는 와인이니깐!ㅋㅋ
와인도 종류가 많았는데 웨이터가 피터루거 자체에서 만드는 와인이 있다고 하면서 강력 추천했다.
이건 여기서 밖에 못먹고 다른데선 못먹는 거라며 ㅋㅋ



피터루거한테도 와이너리가 있는 줄 몰랐다.
와인병을 보니 진짜 피터루거라고 써있었다. 맛이 꽤 좋았다.
원래 시키려던 와인보다 더 비싼거였다. 우리는 이 분이 장사 할줄아시네 ㅋㅋ하면서 웃었는데
노련한 웨이터가 이번엔 베이컨을 먹어야한다며 강력 추천했다 ㅋㅋ
이번엔 안넘어 가려고했는데 옆테이블에 혼자와서 드시던 흑인 여성분이 베이컨 꼭 먹어야한다며 한마디 거들었다 ㅋ
양쪽에서 이야기하니 어쩔수없이 베이컨도 시켰다 ㅋㅋ 오빠가 양쪽에서 too much pressure라고했다 ㅋㅋ
웨이터분 말이 피터루거에 왔으면 베이컨을 무조건 먹어야한다며 ㅋㅋ

한접시가 나왔는데 정말 맛있고 부드럽긴했다. 굿굿
대망의 스테이크도 나왔다. 특이하게 한접시에 커다란 고기가 나왔다.
그 고기를 셋이 나눠먹는 것이었다.
웨이터분이 잘라서 접시위에 올려줬다.
스테이크가 입에서 살살 녹고.. 너무 맛있었다.
와인을 같이 마시니 천국에 있는거 같았당..
나는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에 Ruth Chris가 제일 맛있었는데 비슷하게 맛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폭풍 흡입을 한 우리. 나는 배가 너무 불러 일찌감치 끝내고 오빠들이 싹싹 비워서 먹었다 ㅋ


다 먹고나니 동전 초콜렛을 줬다.
이 초콜렛도 너무 맛있었다. 밀크 초콜렛.
더 가져가고싶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녹을 가능성이 농후해서 챙기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갈길이 멀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내가 가고싶어했던 덤보, 브루클린 브릿지로 갔다.
유명한 포토 스팟에가서 사진 몇방 찍구! 오빠들 사진도 찍어주구!
오빠 친구분이 사진을 너무 잘찍어주셔서 좋았당 ㅋㅋ


그 다음에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이는 파크? 쪽에 갔는데 너무 예뻤다.
원래는 다리를 건널 예정이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했다.
근데 버스 타러 가는것도 너무 힘들었다 더워서..ㅋㅋ
유태인 동네인지 유태인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어떻게 다들 그렇게 긴옷들을 입고 자켓입고 모자까지 쓰고있는지...ㅋㅋ
그걸 보니 더 더웠던거 같다 ㅋㅋ
버스를 기다리는데 너무 안와서 결국 우버를 탔다.
와 우버 너무 시원해 ㅠㅠㅠ

차속에서도 한방 사진 찍구 오빠 친구분이 다니는 회사는 Spotify 도착!!!
이 회사는 Wall street 근처여서 건물들이 어마어마하게 높고 멋있었다.
회사에 guest를 데려올 수 있어서 우리는 입장 티켓을 받고 입장했다.
입장전에 회사 밑에 있는 블루보틀에 들러서 YUZU 소다를 샀다. 이 소다가 엄청 맛있었다 ㅋㅋ
제발 토론토에도 들어와~!
Spotify 회사 구경했는데 진짜 회사 다닐 맛 날것같았다.
전망이 어찌나 멋있는지..회사 내부에는 먹을것 마실것, 오락실, 피씨방 별게 다있었다.
오빠들은 오락실에서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 펌프를 한번했다. ㅋㅋ
회사 둘러보면서 사진찍고 놀고 그러다가 휴게실 소파에 앉았는데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낮잠잤다 ㅋㅋㅋ
자고나니 살거같았다.
그리고 바로 길을 나섰다.


회사 건물 앞에 9/11 메모리얼 파크가 있었다.
쌍둥이 빌딩 테러에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곳이었다.
몇몇 이름들에 꽃이 올려져있었는데 아직도 생일이면 꽃을 꽂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마음이 찡했다.
쌍둥이 빌딩이어서 똑같은 곳이 두개가 있었다.



그리고 Pier같은 곳에 구경갔다가 헬기를 타러 출발!!
헬기 타는 곳에서 일단 비디오를 보면서 교육을 받았다.
그 후로 옷을 갈아입고 몸에 안정장치를 매러갔다.
1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같이 있었다.
다시한번 안전장치 교육을 받은 다음 다같이 헬기들이 있는 곳에 갔다.


한 헬기당 4명 정도씩 탈 수 있었는데 무게 때문에 각자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우리는 3명이어서 모르는 사람이 한명 껴있었는데
나만 앞자리였다.
그래서 일행이라서 같이 타고 싶다고하니까 헬기 조종사가 어딘가로 전화하더니 자리를 바꿔줬다.
나머지 한분은 자기가 앞에 타겠다고 했다. 중동사람같이 보였다.

그리고 헬기출발!!!
태어나서 처음 해본 신기한 경험이었다..
갑자기 헬기가 붕 뜰때가 생각난다.
붕 떠서 점점 높이 올라갈때 그 느낌...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해가 지고 있어서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이 참 예뻤다.
낮에 헬기를 탈 수도있었는데 야경으로 하길 잘한것같다.
뉴욕의 하늘을 날면서 내려다보니 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뉴욕시내의 야경이 보였는데 계속 봐도 아무리봐도 질리지가 않았다.
너무 아름다웠고 꿈같았다.
나중에는 자유의 여신상 옆을 날아가는데 너무 멋있었다.
오빠랑 마주보면서 헬기를 타니까 기분도 너무 행복하고 그냥 너무 좋았다.
아쉬었던 점은 다리를 내놓고 싶었는데 의자가 옆으로 기울어져있어서 그러지 못했다.
한참 하늘을 나는데 너무 행복했다. 뉴욕 여행온게 너무 좋았다.
정말 기억에 남을 경험..

추천해준 오빠 친구분께 고마웠고 데려와준 오빠도 고마웠다.
그렇게 몇분을 하늘을 돌다가 내려왔다.
그리고 땅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기전에 또 한인타운에 들러서 한국식 중식집에 갔다.
뉴욕의 한식집에 가면 멕시칸 분들이 알바를 많이 하고 계시다.
나는 처음에는 필리핀 사람인 줄알았는데 오빠가 알려줘서 알았는데 멕시칸 쪽 사람이었다.
정말 어느 한식집에가도 있었던 것같다.


나는 다이어트 때문에 많이 먹고싶진않아서 울면으로 먹었고 오빠들은 양이 많은 중식 세트(?)를 먹었다.
탕수욕 조금 뺏어먹었는데 맛있었다.
오빠들에게도 울면을 나눠줬다. 오빠 친구분이 태어나서 울면 처음먹는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ㅋㅋ
울면이 맛있다고 하셨당 ㅋㅋ
재밌게 대화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헤헤

 

뉴욕 여행 브이로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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