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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 맛집

뉴욕 여행 Day 1 - 피어슨 공항, 잔나비, 안녕바다 콘서트, 더큰집 한식당, 토론토

by 피치래빗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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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우버를 불렀다.
아침에 챙겨야할 세면도구같은 것들을 급하게 챙겼다.

남미계인지 중동쪽인지로 보이는 드라이버가 우리보고 중국에 가냐고 물어봐서 기분이 그랬다 ^^..
뉴욕에 간다고하니까 아 중국이랑 가까운데로 가네?^^라고해서 이 분은 뭐지 싶었다 ㅋㅋㅋ
아무튼 우버로 피어슨 공항에 도착.
몇년만에 공항인지!! 너무 설렜다
이제 뉴욕여행이 시작되는거양!!
오빠랑 같이하는 첫 여행이기도해서 너무너무 설렜다

미국에 입국하는 거라 수속이 오래걸릴 줄 알았다.
게다가 요새 피어슨 공항이 굉장히 붐비고 웨이팅 시간이 길다는 기사를 많이 봤던터라 잔뜩 긴장을하고 갔는데
왠일. 한산하고 텅텅비어서 줄도 안섰다
액체도 1리터 이상 가지고 타면 안된다고해서 긴장했는데 아~무 문제없이 금방 통과했다.
오빠가 공항 직원한테 물어보니 바쁜날도 있지만 오늘은 아주 한가한 날이라고했고
우리보고 굉장히 일찍 도착했다고 했다 ㅎㅎ

그래서 이때부터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ㅋㅋ
12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면서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오빠 친구에게 사다줄 선물도 봤다. 과자 선물들을 미리 사놨지만 아이스와인 선물을 샀다.
그런데 비행기가 딜레이되었다.
10분..20분..30분..1시간..하다가 2시간이 딜레이되었다. ㅎㅎ
그래도 다른사람들처럼 비행기가 취소되진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내 친구는 유럽여행에 가는데 비행기가 취소되어서 다음날 출국했다고했다.


많은 사람들이 뉴욕에 가기위해 기다리고있었다.
어찌저찌 무사히 탑승을 했다. 거의 마지막으로.
자리도 맨~끝에 앉았다.
엄청 일찍왔는데 자리는 맨뒤였다ㅎㅎ
옆자리에 귀여운 강아지가 타서 한참 구경했다.
강아지가 바닥에 있다가 사랑스럽게 주인을 올려다보고 안아달라고 보챘다. 아기같았다.




1시간도 안되어서 뉴욕에 도착! 이렇게 가깝다니 ㅎㅎ
가방을 찾고 밖으로 나와 차편을 알아봤다.
오빠가 친구와 계속 연락하면서 정신없어했다.
우버를 불렀다.
이떄 정말 정신없던게 사람은 정말 많고 차도 많고 터미널 출구도 많았다.
한 남자분이 우버탈 수 있는곳에 간다고 해서 같이 걸어갔다.
H 출구였나? 여기로 갔더니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픽업하려는 차들이 많았다.
뉴욕 차들은 토론토 차들과는 분위기가 사뭇달랐다.
토론토 차들은 차분하고 순서도 잘 지키고하는데 뉴욕차들은 일단 머리부터 들이미는 것 같았다 ㅎㅎ
빵빵거리는 소리도 많았다.
어찌저찌 우리 우버를 찾아내서 탑승!! 차 속이 시원했다

공항에서 나오니 와이파이가 없어서 친구와 연락이 어려웠기에 오빠가 그냥 로밍을 켰다.
친구와 보이스톡으로 연락을 했다.
친구가 기다리고있다고했다.
구글맵에서는 40분 걸린다고 되어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버드라이버가 20분만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드디어 말로만 듣던 친구 만남!!
직접 보는건 처음이어서 반갑에 인사했다.
키가 무척 크시고 인상이 좋으셨다.

오빠가 친구와 반갑게 인사를 했다.
저녁에 미리 예매해 놓은 잔나비 콘서트가 예정되어있었는데
비행기 딜레이 때문에 예정에 차질이 생겨서 급하게 다시 나가야했다.
원래는 쉬다가 여유있게 저녁을 같이 먹고 콘서트에 가려고했는데
여행가방 내려놓자마자 다시 나와야했다.

친구가 우리를 위해 미리 김밥을 사다주셨다 감사하게도..
나는 불고기 김밥 오빠는 매운참치김밥 친구분은 게맛살 김밥
친구분 김밥이 제일 맛있어서 계속 트레이드해서 먹었다 ㅋㅋ
급하게 김밥한줄 흡입하고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역시 현지인이셔서 금방 콘서트장에 도착했다.
친구분이 키가 크시고 다리가 기셨기때문에 성큼성큼 앞서가셔서 급하게 따라잡았다 ㅋㅋ

잔나비 콘서트는 월요일에 선착순으로 온라인 무료 예매를 받았다.
우리 셋이 도전했는데 오빠들만 티켓 예매 성공해서 티켓 4장이 생겼다. (한 사람당 2장 가능)
그래서 친구분이 아는 분을 초대했다.
어드밴스 라인하고 워크인 라인이 있어서 우리는 어드밴스 라인에 섰다.
미리 들어갈 수 있어서 앞쪽에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오빠들 감사합니다!)
너어무 더운 날씨였다.
오빠 친구 일행분은 주차하고 늦게 도착하셨다.
인상도 좋고 성격도 좋은 첼리스트 언니였다. 멋있었당.

먼저 안녕바다라는 그룹이 나왔다.
처음에는 생소한 그룹이었지만 "별빛이 내린다"를 부른 그룹이라는 것을 알고왔다.
보컬이 노래를 너무 잘하고 노래들이 신나서 좋았다.
특히 별빛이 내린다라는 곡을 하이라이트말고 풀로 들은건 처음이었는데 되게 좋았다.
무대매너도 좋으시고 영어로 인사를 하신게 기억에 남는다.
안녕바다의 공연이 끝나자 어둑어둑 해졌다.




그리고 잔나비 등장!
나는 솔직히 잔나비를 잘 몰랐었고 그냥 그랬었다.
얼마전에 악뮤의 수현양하고 대화가 필요해 같이 부른게 좋아서 한참 듣고 다녔는데
그때 말고는 잘 몰랐고 콘서트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몇곡 듣고 왔다.
She라는 곡이 좋았다.

그런데 막상 콘서트장에 보컬 최종훈님이 나타나자마자 멋있어서 꺅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ㅎㅎㅎㅎ
멋있더랑 ㅋㅋ
목소리도 너무 좋고 노래들도 다 좋아서 반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사랑하긴했었나요, What's up 이 기억에 남고 너무 좋았다
아쉽게도 She는 부르지 않으셨다.ㅎㅎ
많은 곡들을 부르고 앵콜 요청이 있어서 더 부르고 끝이 났다.
너무너무너무 신나구 재밌었당


끝나고 더큰집이라는 한식집에 가서 든든하게 야식을 먹었다!
나는 설렁탕!
그리고나서 숙소로 도착!
너무너무 피곤했다 ㅋㅋ
친구분한테 선물 전달!
잘부탁드린다고 하면서 드렸다 ㅋㅋ
그리고 이 날은 끝!

 

 

 

유튜브에 올린 뉴욕 브이로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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