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5✿ 샵스테이 | 아산병원 |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 | 블랙핑크 오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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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서울에서 시작된 아침!

그리고 덴마크 요구르트에 중독된 나..ㅋㅋ
편의점에 갈 때마다 다른 맛이 보여서
궁금해서 계속 사게됐다..ㅋㅋ
맛있어!

피자빵하고 몽블랑? 빵은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서 사온 빵이다.
저 빵들 강추...
특히 저 피자빵은 거의 나 한국에 살때, 그러니까 십여년전 초등학교때 한국에 살때도 같은 장소에서 팔고 있었는데 아직도 팔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ㅋㅋ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뜻이겠지?

아침에 든든하게 엄마랑 배를 채웠다.
그런데

외숙모가 몰래(?) 과일을 놓고 가셨다 ㅋㅋ
아침이라 우리가 부담스러울까봐 몰래 놓고가셨다 ㅠㅠ
딸기가 싱싱하고 맛있었다
감동 ㅠㅠ감사해요 외숙모

한국에 오자마자 아이라이너를 다써서 어쩔 수 없이 새로 산 아이라이너..
올리브영에서 리퀴드 아이라이너 추천해 달라고 하니까 이걸 추천해 주셨다.
Kate꺼는 처음 써본다.
전에 쓰던 히로인 키스미 아이라이너하고 비슷한 느낌.
잘 그려지고 번지지도 않고 꽤 괜찮았다. 오히려 더 괜찮은 느낌?

한국에서 잘 썼는데.. 캐나다에 돌아온 지금은 화장을 안해서 쓸일이 없네..ㅋㅋ

화장까지 마치고 아침 일찍 엄마랑 길을 나섰다.

아산 병원.
아침에도 병원에 사람이 많은데, 그래도 오후보다는 한산한 편.
몇번 와봤다고 이제는 병원에 좀 익숙해졌다.

피검사 + CT촬영 했당
사촌오빠랑 잠시 만났다가 오빠는 일하러.
그리고 엄마랑 나는 지하 1층에 점심 먹으러.
아산병원은 지하가 워낙 잘 되어있다보니 계속 가고싶다 ㅎㅎ

 
또 한식.

식당 이름은 금강산.
나는 순두부찌개 엄마는 비빔밥.
열심히 먹고 힘내서 마저 검사를 마쳤다.
그리고 오후 스케쥴로 바로 이동!
시간이 촉박해서 택시타고 이동했다.
다음 스케쥴은 미용실.
사촌언니가 다니는 미용실이라서 소개를 받았다.

샵스테이 - #STAY 미용실

다들 너무 친절하셨다.
카운터에는 남자분이 계시고 젊은 원장님하고 다른 스태프분들이 계셨다.
엄마랑 나랑 동시 진행.
엄마랑 이렇게 같이 미용실에 앉아 있으니 재미있었다.

잡지도 가져다 주시고 무릎위에 베게도 주심.
내가 알던 우먼센스 잡지가 아니야..
내가 알던 우먼센스는 완전 큰 글자로 "우먼센스" 써있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는 그런 잡지 였는뎅.
시대가 바뀌었군.

친절하게 음료수랑 과자도 예쁘게 담아 주셨다.
머그에 미용실 이름도!
나는 아이스티를 마셨다.

공주 대접 받는 기분 이었다.
머리도 잘하시지만 저기서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넘 좋았던 ㅎㅎ
게다가 사촌언니가 엄마랑 나 머리도 계산해 주고갔다..ㅠㅠ
너무 행복한 경험 이었당.

머리하고 나서 ❤

엄마랑 머리를 하고 나왔더니 어둑해져있고 배도 고팠다.
미용실 바로 옆에 칼국수 집이 있길래 엄마랑 얼른 들어왔다
이름은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

 

뭔가 친근한 전형적인 한식? 칼국수집 같이 생겼었다.
주방하고 서빙은 아주머니들이 하셨다
엄마랑 나는 바지락 칼국수 2개를 시켰다.

커다란 그릇에 셰어 할 수 있게 나왔다
냠냠
맛있었당
추운 날씨에 딱!!

우리 뒤쪽에 앉은 손님은 여자 두분이셨는데 잘못해서 커다란 칼국수를 두 그릇(총 4인분) 시키신 모양 ㅎㅎ

당황하는 소리가 들렸다.

맛집인지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냠냠
잘 먹고 나와서 편의점에서 잠시 음료를 사고 택시를 잡고 집에 왔다

너무 고단한 하루.

미용실에서 받은 헤어 제품.
달달한 복숭아 향이 난다 ❤

편의점에서 산 친구들.

또 덴마크 요구르트 ㅋㅋㅋ
블랙핑크 오레오가 있길래 사봤당
핑크 포장 블랙 포장 두종류가 있어서 핑크가 더 예뻐서 핑크로 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분홍포장이 초코맛 블랙 포장이 딸기맛이었다..딸기가 더 좋은뎁 ㅎㅎ

마무리는 외숙모가 주신 딸기!
엄마가 씼고 꽁지 잘라서 주셨다 헤헷

 
맛있는거 먹고 병원도 가고 미용실도 가고
꽉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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