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외삼촌댁에 하루 묶은 후, 원래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는 반포역에 있었는데, 바로 옆에 고속버스 터미널 역에 지하 상가도 있고, 다이소도 있고, 신세계 백화점도 있어서 자주 갔다.
엄마랑 신세계 백화점에 점심도 먹고 구경하고 빵도 사러 갔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새니타이져 (손세정제)가 있어서 신기해서 한방 ㅎㅎ
백화점에는 역시 뭔가 옷차림새도 그렇고 삶이 넉넉해보이는 분이 많았다 (?)
엄마랑 나는 점심을 먹으러 11층 식당가로 갔다.
처음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잘못 내린 줄 알았다.
내리자마자 밖으로 향하는 문이 있어서..ㅎㅎ
그런데 밖에 나와서 걷다보면 다른 문이 있는데 거기가 식당가였다.
메뉴별로 식당이 많이 있었다.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일식, 이탈리안, 한식, 베트남 음식 등등
한참 고민하던 우리는 한식을 먹기로 했다.
밀화라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게 먹고싶었던 우리는
불고기 전골을 시켰다.
아주머니가 오셔서 요리해주셨다.
반찬도 맛있었는데 게장은 리필이 안됐다.
엄마랑 아주 맛있게 나눠먹었다.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이 때가 주말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
맛있는거 앞에서 설레는 나 ㅎㅎㅎ
이 날 안경도 새거로 끼고 엄마랑 데이트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엄마랑 식사를 하고 지하 1층으로 와서 빵을 샀다.
엄마랑 맛있게 먹었던 빵을 다시 사러왔다.
빵집 이름은 The Menagerie
얌냠
빵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ㅠㅠ
엄마랑 백화점을 나와서 지하상가 구경을 했다.
나는 ART BOX라는 곳에 들어갔는데, 취향 저격이었다.
귀여운 것도 많이 팔고, 문구용품을 많이 팔았다.
귀여운 파자마도 있어서 사고싶었는데 고민하다가 안샀다.
숙소에 엄마랑 잠시가서 짐을 놨다.
목이 말라서 엄마랑 나눠마신 바나나우유 라이트!
캐나다에는 없어서 마셔봤당.
엄마는 피곤해서 쉰다고 하셔서, 나만 다시 둘러보러 나왔다.
혼자 고속버스 터미널에가서 다이소 구경을하고, 지하상가도 다시 둘러봤다.
혼자서 자유롭게 둘러보니 재밌었다.
한국의 차들, 건물들, 사람들 구경하는게 참 재밌었다.
퇴근시간이라 차들이 많이 밀렸다.
고속 버스 터미널에 있던 기계.
고속터미널 역에서 반포까지 지하도로 걸어올 수 있어서 오는 길에,
김가네 김밥이 또 있길래 엄마랑 먹을 저녁을 사갔다.
메뉴도 많고, 맛있는 곳.
남자분들이 직원이었는데, 다들 바빠보였다.
이번엔 오므라이스를 시켜봤다.
집앞에 가는 차림으로 엄~청 편하게 입고나와서 열심히 걷다가 집에 가는 길 ㅎㅎㅎ
너무 재밌었다.
숙소는 자이 아파트 쪽...
걸어가다보니 어둑어둑해졌다.
상쾌하고 너무 기분 좋아.
엄마랑 먹은 김밥과 오무라이스.
같이 빨간 풍선을 보면서 먹었는데, 오무라이스가 생각보다 참 맛있어서 같이 잘 먹었다 ㅋㅋ
김밥도 맛있는데, 오무라이스가 너무 맛나서..
이렇게 또 엄마랑 하루를 보냈다.
✿✿ 공감과 댓글 환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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