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캐나다 일상 다이어리 ❀

토론토 농장 데이트 - 해바라기 밭, 사과밭

by 피치래빗 2023. 11. 21.
728x90


오늘은 농장 구경가는 날!
인스타를 보다가 예쁜 호박 농장이 있어서 남편 생일겸 구경가기로 했다.

핑글스 농장이라고 토론토에서 4-50분 정도 운정하면 갈 수 있다.
Pingle's farm market
https://pinglesfarmmarket.com/


이 날 따라 날씨가 무척 좋았다.
햇빛이 쨍쨍했다.

남편과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신나게 달렸다.

둘다 회사는 휴가.

일 빼먹고 놀러가는 기분은 정말 너무 좋다.


결혼하고 계속 이사때문에 정신없다가 처음으로 같이 나들이를 간다!
너무 설레고 기분 좋았다.

 

도착하니 많은 호박과 가을 꽃들이 우리를 맞아줬다.
추수감사절, 가을 느낌으로 데코도 예쁘게 했더라

 

 

 

호박 뿐 아니라 동물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 플레이랜드, 옥수수 밭 미로, 사과밭에서 사과따기 체험, 웨건타기 등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온라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했다.
주중 티켓은 5불 이었고 주말에는 조금 더 비싸다.
월-목에는 간단한 농장체험이 가능하고 금-일에는 푸드 트럭같은 먹거리들도 많이 있어서 더 비싸다.
우리는 화요일에 갔다.

애완동물도 데려올 수 있는데 그럼 추가요금이 붙는다.

 

입장하기 전에 기프트샵? 마켓에 들렀다.

마켓에는 농장에서 만든 각종 잼과 시럽, 우유, 버터 등을 팔고 농장에서 딴 호박과 과일도 판다.


 

귀여운 동물들.
유치원에서 체험을 나온 건지 아이들이 많았다.
동물 + 아기 콤보는 너무 귀여웠다.

 

토끼우리를 작은 마을 처럼 꾸며논게 예뻤다.
맥도날드, 미용실 등등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 찍는 아이들!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광경들.
마음이 치유받는 느낌.
날씨도 따뜻했다.


 

남편이랑 나도 염소들에게 먹이를 줘봤다.
염소들이 먹이 주는 사람한테만 다가가갔다.
같이 사진찍기 참 어려웠다.



당당

 

아이들의 놀이 공간들.


사진 찍을 스팟이 많았다.

 

다음은 웨건 타기!
웨건은 정해진 시간마다 농장을 한바퀴 도는데, 중간에 있는 해바라기밭에 내려서 시간을 보내도 된다.

신나신나
신기한 체험이었다.

예쁜 해바라기 밭.

 

오빠랑 사진도 아주 많이 찍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
그림같은 풍경들.

작은 야생꽃밭도 있다.

 

커플들이 꽤 많이 보였는데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꽃을 따주는 걸 보는게 너무 예뻐보였다.
돈을 추가적으로 내면 꽃을 따서 가져갈 수 있다.


 

과수원도 있어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오빠랑 나는 구경하고 사진만 잔뜩 찍고나왔다ㅋㅋ

 

마지막에 나오는 길에 또 사과랑 과일 파는 곳이 있었다.
호박을 사올까하다가 어떻게 요리할지 몰라서 사과만 한 봉지 사왔다.

사과도 단 정도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었다. 우리는 달달한 사과 한봉지 샀는데 너무 맛있었다.

너무 먼 거리도 아닌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 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