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Sweet Home, Alice in Borderland 라는 포스터가 다소 어두운 드라마들이 뜨길래 궁금했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서 두개 다 시청해봤다.
일단 나의 소감은 두개 모두 잔인하다 ㅠㅠ
정말 다른 내용이고 다른 스타일인데 잔인하다.
야한 내용은 거의 없지만 (앨리스는 더 야한 편) 나는 17~19세 이상 딱지를 붙이고 싶다.
한 줄 줄거리: 주인공 아리스와 친구들은 일본 도쿄에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도쿄와 똑같이 생긴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건 게임을 하게 된다.
원작은 일본 만화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 (今際の国のアリス)
실사 드라마로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고 시즌 1은 총 8회로 이루어져 있다.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았지만 찾아보니 원작 만화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넷플릭스 본 후. 8회까지 단숨에 다 봤다. 저 아저씨 무서워...
장점
✦ 신선한 소재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
주인공 이름은 아리스(Arisu) 앨리스의 일본식 발음, 여자 히로인의 성은 우사기, 일본어로 토끼.
중간에 나오는 Hatter (모자 장수), 그리고 트럼프 카드가 자주 쓰이는 점 등등.
하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른, 1도 안똑같다.
어떻게 저런 스토리를 생각해 낼 수 있는지 신선하다고 느꼈다.
✦ 다양한 심리 게임
드라마에서 나오는 게임들이 잔인하고 고도의 심리전을 필요로하는 게임들이 많았다.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다양한 게임들 보는 게 재미 중 하나였다.
다음엔 어떤 식의 게임이 나올까? 어떤 식으로 주인공들이 고생할까? 다음 희생자는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했다.
✦ 배우들의 비주얼 보는 맛
처음부터 뒤로 갈 수록 출연 배우들의 미모가 출중한 걸 느꼈다.
연기도 다들 잘한다. 그러니까 배우를 하는 거 겠지만.
단점
✦ 공감 부족, 살짝 억지 감동
일본식 감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억지 감동을 끌어내는 장면들이 있던 것 같다.
어떤 상황 대응 방식이라던지 대사라던지 살짝 오그라들거나 피식 웃게되는 장면들이 있었다.
✦ 굳이 없어도 되는 야한 장면이나 노출 장면
나는 영화나 드라마에 야한 장면 나오는 걸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총평
나름 재밌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본 드라마였다. 충격적인 장면들에 놀라기도 했지만 눈길을 끌고 집중하게 하는 드라마 였던 것 같다. 시즌 2 나오면 볼 것 같다.
'영화 & 드라마 & 책 리뷰❤ >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따뜻해지는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된다" 후기 (3) | 2023.03.17 |
---|---|
남자가 임신을? 일드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후기 (0) | 2023.03.08 |
다머 (Dahmer) 후기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 살인마 이야기 (1) | 2022.10.23 |
건 게일 온라인 후기 - ガンゲイル・オンライン (0) | 2021.03.26 |
Black Summer (블랙썸머) 리뷰: 리얼 좀비 스토리 (No 스포) (0) | 2021.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