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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책 리뷰❤/드라마 리뷰

불륜 & 범죄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리뷰 (僕のヤバイ妻)

by 피치래빗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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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僕のヤバイ妻

My Dangerous Wife

(2016)

 

이토 히데아키 (모치즈키 코헤이 역)

키무라 요시노 (모치즈키 마리아 역)

아이부 사키 (키타자토 안나 역)

사토 류타

키무라 미도리코

 

부부역 이토 히데아키 (코헤이) 와 키무라 요시노 (마리아)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심야 드라마 느낌이 나는 드라마 였다.

(찾아보니 실제로 밤 10시에 하는 심야 드라마였다)

 

 

**줄거리**

커다란 집에 사는 겉보기에는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 사이 좋은 부부.

아내는 남편의 아침을 정성껏 준비하고, 출근하는 남편 뒷바라지를 열심히 한다. 

사이 좋아보이는 이 젊은 부부에게는 사실 비밀이 있다.

남편은 같은 직장의 여자와 바람피는 중이었고 아내와 함께 사는 것을 답답해하는 중이었다.

그는 내연녀와 아내를 죽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실행에 옮긴다.

그런데 살인 준비를 하고 퇴근을 하니 아내가 사라졌다. 집에는 혈흔과 편지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편지 내용은 아내를 납치했으니 아내를 살리고 싶으면 돈을 준비하라는 내용이었다.

남편은 바로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에 협조하는 척은 했지만 내심 손을 쓰지않고 아내가 사라져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점점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남편은 아내가 사라져서 처음엔 좋아했지만 점점 아내의 빈자리와 소중함을 느끼며 후회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모든 것은 아내의 계획이었다.

 

 

2억이라는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복수, 추리, 범죄 드라마.

"부부사이에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어요"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에서는 부부사이의 갈등, 집착, 복수 그리고 애증이 그려진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두 얼굴의 아내 그리고 남편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쥐락펴락하는 아내

마리아 역을 맡은 키무라 요시노의 소름돋는 연기력이 돋보였다.

 

 

처음부터 집중하게 만드는 드라마 였다.

처음엔 남편이 바람피지만 아내의 사랑과 희생으로 남편이 돌아오는 그런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그런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였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숨막히는 불륜 + 범죄 + 추리 드라마였다.

아내는 남편을 온전한 자기것으로 만들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평소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아내이지만 알고보니 너무나 무서운 여자인 아내.

아내의 실체를 알고 나서 벗어나려고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아내를 상대로 싸우게 되는 남편.

하지만 불륜녀와 매번 당하고만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이웃과 친척.

그것을 쫓는 경찰..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드라마의 반전은 대부분 끝부분에 나오는데 이 드라마는 반전이 계속 나와서 긴장됐다.

살짝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여서 더 긴장감이 있던 것 같기도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륜녀 역할의 안나의 연기가 (배우는 너무 예쁘다) 살짝 어색했다.

뭔가 연극하는 것 같은 어색한 느낌?ㅎㅎ

안나빼고는 나머지는 연기력이 훌륭했던 것 같다.

총 9부작으로 뒤로 갈 수 록 재밌어져서 못끊고 밤새서 다 봐버렸다.

 

2020년에는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다.

 

아내 손에 철저히 놀아나는 남편을 잘 표현한 포스터 같다

 

 

◆ 드라마로 배우는 일본어 ◆

 

たれこみ [垂(れ)込(み)]
밀고(密告).

 

望月

もちつき 

(이름 성 읽는 법)

 

たんなる [単なる]
단순한. (=ただの)

 

ねばる [粘る] 
(물건이) 잘 달라붙다, 차지게 붙다.
끈기 있게 견디어 내다, 끈덕지게 버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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