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생일 ❤ 데이트

오빠의 생일 ❤
작년 생일에도 나름 정성껏 챙겨줬지만,
이번 생일엔 더 잘 챙겨주고 싶었다.
일단 선물 준비 완료. (선물 더 좋은거 주고싶었당..) 편지박스 준비 완료. 케이크 준비 완료.
남은건 근사한 저녁 먹는 것!

오빠 생일 계획은 일단 같이 요즘 우리가 빠져있는 스크린 골프에 가서 논다음,
저녁을 먹고 충전한 후, 게임장에 가는 것.
그럴려면 케이크를 미리 오빠한테 줘야했당 왜냐면 생크림 케이크라 들고 다닐 수는 없었당.
밖에서 더 오래가는 버터 크림으로 할까 했지만 지난번에 버터크림 케이크가 너무 맛이 없어서...ㅋㅋ
나는 준비한 케이크를 준비해서 오빠 집으로 향했다.

이따 데릴러 갈건데 뭐하러 오냐는 오빠. 나는 잠시 줄게 있다면서 들렀다.

집이 엄청 가까워서 망정이지 멀었으면 이것도 못할뻔 ㅋㅋ(차로 8-10분거리?)

오빠한테 나오라고 한 다음 오빠가 나오자마자 초에 불을 붙였당.

오빠가 차에 탈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당 ㅋㅋ

깜짝 놀란 오빠. 차에타서 나랑 케이크 사진을 찍었다.

나도 초를 부는 오빠 사진을 찍어줬당.

오빠가 그려져있는 케이크. 히히. 좋아하는 오빠를 보니 뿌듯했당.

 

그리고 난 집에왔다.

약 한시간 후 오빠가 데리러왔다 ㅋㅋ

차에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장난하고 즐겁게 스크린 골프 도착!

이 날따라 공이 잘맞았당

재밌게 골프를 쳤는데 너무 열심히 쳤는지 둘다 기진맥진 ㅋㅋ

한 15홀 까지 한것 같다.

배도 너무 고팠당.

미리 예약해 둔 우리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으로 고고!

 

한명은 코스로 시키고 한명은 레귤러로 시켜서 샐러드를 나눠먹었당.

항상 시저 샐러드로 먹다가 오늘은 가든 샐러드!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나는 오빠가 항상 시키던 뉴욕 스테이크를 시켰다. (평소에 나는 필레미뇽을 많이 시킨다)

그리고 오빠는 랍스터 + 립아이를 시켰다.

오빠게 너무너무 맛있었당 ㅠㅠ 다음엔 내가 저거 시켜야지.

항상 오빠가 시키는게 더 맛있당.

랍스터도 맛있었다.

그리고 스피나치도 시켰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같이 뉴욕에서 먹었던 피터루거도 너무 맛있었는데, 여기도 만만치않게 너무 맛있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하지만 오빠랑 나랑 둘다 여기가 더 좋다고 결론내렸당

피터루거도 엄청 맛있지만.. 여기는 사이드 음식들이 너무 고급지고 맛있당! 분위기도 더 낫고!

피터루거에서도 스피나치랑 다른 사이드 음식 시켰는데, 여기가 따뜻하고 맛있게 잘나왔다.

 

그리고 생일 축하 디저트 ❤

센스있게 생일 축하 문구와 초도 가져다 주시는 웨이터분!

오빠 생일 축하해요 ❤

요 디저트는 컴플리멘터리였고, 코스에 포함된 디저트도 따로 나왔다.

디저트 둘다 강력한 맛이었다 ㅋㅋ

한개는 강력한 초코, 한개는 강력한 치즈 케이크..ㅋㅋㅋ

 

 

디저트를 먹으면서 선물 증정식을 했다.

선물한개를 열어보고 그 다음 선물인 편지박스를 공개!

편지박스가 망가지지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무사했당 ㅋㅋㅋ

오빠가 하나하나 보고선 신기해했다.

고마워하는 오빠가 나도 고마웠당.

뿌듯뿌듯.

이후에 게임장에 갈 계획이었는데 너무 지쳐있던 우리 (특히 오빠가 ㅋㅋ)

그래서 우리집 근처에 차를 세워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었다.

이때 처음 사귀고 초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우리의 추억의 장소도 들렀었고 ❤ 히히

예전 우리의 이야기를 미래 이야기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오빠가 집에 데려다줬당.

오늘도 행복한 하루!

 

오빠는 집에가서 잠시 낮잠자고 나는 샤워하고 사진정리!

자고난 오빠가 내가 준 생일 선물들을 다시 보고 소감을 문자로 보내줬당 ㅋㅋ

편지 박스 다시 보고 그리고 부모님이 케이크를 맛있게 잘드셨다고!

케이크 사진을 프사로 해놓으셨다고 해서 너무 뿌듯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