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데이트.
요즘엔 둘다 바빠서 데이트다운 데이트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주말에는 오붓하게 보내려고 하고있다 ❤️
마침 썸머리셔스가 끝나가서 급하게 예약을하고 일요일에 한 레스토랑을 방문.
가고싶던 곳들은 이미 예약이 차서 그나마 자리가 비어있고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예약했다.
별로 큰 기대를 하지않고 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되게 좋은 레스토랑 이었다.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깨끗하고.
인테리어에도 신경쓴거 같았다.
내부도 예뻤지만 날씨도 좋으니 야외 패티오에 앉았다.
네개의 맥주가 나란히 나오는 Beer flights를 시켰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봤을때 꼭 시켜 먹어 보고싶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세번째 맥주가 맛있었다.
먹고 골프를 치기로 했기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되서 오빠랑 나눠마셨다.
썸머리셔스 메뉴를 시켰는데 에피타이져 양이 많았다!
그리고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
저 치킨은 중식집에 파는 레몬치킨? 느낌이 났다.
사진만 봐도 시원해...이때 기분 너무 좋았다.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오빠랑도 있고..
그런데 살짝 덥기도하고 벌들이 있긴했다^^;
우리자리 바로 옆에 있던 분수.
레스토랑 이미지에 맞게 뭔가 맥주통?스러운 느낌.
참새들이 와서 목욕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위쪽에는 벌을 유인하는 인조 벌집? 같은게 있었다.
더운데 저렇게 흐르는 물이 바로 옆에 있으니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메인 음식.
나는 레몬 파스타? 오빠는 립이었던 것 같다.
둘다 맛있었다.
오빠꺼 오징어 링은 쫄깃쫄깃. 내거 파스타도 맛있고 새우도 통통.
빵도 맛있었다.
행복행복!
마지막 디저트로 오빠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나는 오렌지 샤베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맛있긴했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러워서 남겼다 ㅋㅋ
빵 샌드위치가 아니라 쿠키 샌드위치라서 씹기도 어려웠고 녹으니까 가져가기도 좀 그랬다 ㅋㅋ
내거 오렌지 아이스크림은 상큼하고 달달하고 맛있었다.
오빠는 너무 달다고했다 ㅋ
즐거운 식사를 하고 나는 화장실에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같이 레인지로 갔다.
레인지에서 같이 한참 골프 연습.
오빠 친구들이 와있어서 인사했다.
그리고 하루종일 오빠랑 놀았다.
벌써 8월도 여름도 끝이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구나.
항상 변함없이 함께라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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