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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 일상 다이어리 ❀

일상❤ 가을 단풍 구경가기, 가을 코디, 김주형 선수 경기 시청

by 피치래빗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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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오빠랑 단풍 구경을 가기로 했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 날씨.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햇빛 쨍쨍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오빠와 단풍 구경가기로 결정!

파크를 찾아보다가 오빠네 부모님이 좋다고 추천해주신 파크에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집에서 멀지도 않고!

 

가을 녀자 컨셉으로 입어봤당 ㅋㅋ

내가 좋아하는 골덴 롱치마에 검은 니크, 얇은 롱 코트를 입었다.

오빠도 내 코디를 보자마자 가을 느낌난다고 했다 ㅋ

이쁘게 입고 출발!

그런데 마침 나랑 같은 동네에 사는 오빠친구도 단풍 구경 가려고 한다고해서 같이 가기로했당!

스타벅스에서 음료 픽업 후 오빠 친구를 픽업하고 셋이서 단풍 구경 출발!

 

주차하고 걷는 길.

날씨도 좋고 단풍도 많이 들어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공원 자체가 커서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았다.

전에 친구들하고 소풍왔던 파크인데 가을이라 분위기가 완전 달랐다.

단풍이 많이 들어서 나무 색깔이 너무 예쁘고 떨어진 낙엽들도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했다.

공원에서 바베큐 해먹는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길이 많이 있었는데 오빠들을 따라서 트레일을 걸었다.

걷다가 숲속으로 들어왔는데 군데군데 연못들도 있고 단풍이 같이 어우러지니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주황 노랑 초록 색깔이 어찌나 예쁘고 고운지!

중간에 구름이 끼더니 가벼운 비가 내렸다.

햇빛이 쨍쨍했으면 눈부셨을 것 같은데 오히려 나는 이 날씨가 좋았다.

비가 살짝 오니까 운치도 있었다.

 

숲속에서.

 

노랑노랑!

 

신기하게 꺾인 나무가 있었다 ㅋㅋ

앉아보고 싶었다 ㅋ

 

셋이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여러 이야기하면서 수다도 떨고 즐거웠다.

오빠들이 사진도 찍어줬다.

예쁜 사진들 건져서 너무 좋았다.

가을녀자 느낌으로 찰칵!

스타벅스에서 산 핫초코를 마시며 보는 단풍. 즐거웠다.

 

오빠 친구를 집에 내려주고 우리는 옷을 갈아입고 골프 연습장에 갔다.

날씨도 나쁘지 않아서 열심히 연습했당.

잘 맞진않았지만 ㅋㅋ

하루 종일 제대로 먹지 못한 우리는 저녁을 오더해서 먹었다.

 

 

돈까스 집에서 시킨 음식들.

나는 오야코돈. 다이어트 중이라 밥은 남겼다ㅋ

오빠는 야키소바 돈까스.

맛있게 먹으면서 마침 티비에서 하던 골프 경기를 봤다.

요즘 핫한 한국 선수 김주형 선수가 1등을 하고있었다!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이 경기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

2위 패트릭 캔틀라이 선수가 아주 바짝 쫓아와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1,2위를 다투고 있었는데

김주형 선수가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캔틀라이 선수가 마지막홀에서 안타까웠다..

진짜 마지막 홀에서 역전승 할 기회가 있었는데 공이 흙속으로 빠지는 바람에 완전 망했다 ㅠㅋㅋ

Bush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결국 보기를..

우리 한국선수가 1등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상대선수에게는 아깝고 안타까운 상황이었는..

결국 이변없이 김주형 선수가 1위!!! 어린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도 잘하고 영어도 잘했다.

후에 인터뷰를 했는데 캔틀라이 선수가 화날 법한데도 젠틀맨처럼 이야기해서 멋져보였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경기장 풍경이 멋있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게 Nesmith선수 ㅋㅋ

이 선수도 정말 너무 잘하는데 매 홀에서 실수를 했다. 핑크 고래 옷이 기억에 남는다 ㅋ

캔틀라이 선수의 실수로 공동 2위를 할 수 있었다.

꽉차고 바쁜 스케쥴이었지만 오빠랑 너무 즐겁게 보낸 하루라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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