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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캐나다 일상 다이어리 ❀

일상: 혼자 몰에서 쇼핑 | 유니클로 구경

by 피치래빗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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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나는 매주 토요일 몰로 쇼핑을 갔다.

오죽하면 주위 친구들이 토요일마다 몰로 출근한다고 ㅋㅋ

근데 막상가서 쇼핑하는건아니고 걸으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로 간다.

구경하다가 예쁜거 있으면 입어보고 생각해놨다가 꼭 가지고 싶으면 그 다음주에 와서 사고 아니면 그냥 잊어버리구.

토요일 아침 일찍 문열자 마자 몰에가면 사람이 없다.

나는 사람많고 북적이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문 열기 15전 도착.

상점들은 아직 닫혀있었다.

요즘에는 일찍와도 항상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이키 앞에 긴 줄이 서있었다. 문도 열기 전인뎅..

자라에도 여자분들이 많이 서있었다. 리턴하러 오신 분들도 있었다.

 

내가 보러온게 뭐냐면, 코트, 조끼, 가을 & 겨울 옷들 그리고 친구 생일선물이었다.

지금이 코트 입기 좋은 시기인데 베이지색 코트가 갖고 싶었다.

그리고 조끼는 골프치거나 할때 입으려고.

일단 유니클로로 갔다.

 

 

베이지색 코트를 온라인에서 미리 보고 예뻐서 직접 입어봤는데

막상 입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스타일이 아니었다.

디자인은 예쁜데, 재질이나 감촉, 두께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당

 

치마랑 입을 자켓도 예뻐서 입어봤는데, 근데 이것도 내가 생각한 재질이나 퀄리티가 아니었당..ㅋㅋ

예쁘지만 패스!ㅠ

유니클로가 예쁜데 최근에 많이 비싸진 느낌이 들었다.

 

모자랑 머플러도 구경했는데 도라에몽 인형들이 쌓여있었당 ㅋㅋㅋㅋ

나는 도라에몽을 엄청 좋아한당

그런데 초록색을 안좋아한다. 초록 도라에몽 너무 귀여웠지만 패쓰!ㅋㅋ

오빠도 도라에몽을 좋아하는데 오빠한테 사진을 보내주니 뭔가 안정감이 들게하는 사진이라고 했당 ㅋㅋ

 

그 다음에 H&M, 자라, Dynamite 등 구경했는데 딱히 꽂히거나 원하는게 없어서...다 패쓰!

소중한 내 돈을 쓰는건데 어중간하게 마음에 든거에 돈쓰기 노노!ㅋㅋ

 

다음엔 친구 생일 선물을 보러왔당.

Holt Renfrew에 구경왔당.

나는 선물해주는 것도 되게 좋아한당.

일단 조말론하고 딥디크를 구경했다.

 

딥디크 향수 샘플들 향을 맡아봤는데

엄청 좋은 향이 있는가하면 역한 향도 있었다.

그 중에 마음에 든 향수는 이거였당. Doson??

향초, 선물 세트 등등 구경했다.

 

결국 샤넬 매장에서 선물 겟!!

잘 쓸지는 모르지만 나는 받으면 뭔가 좋을 것 같아성 ㅋㅋㅋ

샤넬은 쇼핑백만 들어도 너무 기분좋은 것 같당 ㅋㅋㅋ

매장 직원분이 예쁘게 포장도 해주셨당.

 

이때 걷다가 재밌는 일이 있었다.

이 날 나는 모자+마스크+안경을 쓰고 편하게 걷고 있었는데 아는 언니를 마주쳤다.

바로 지난주 주말에 결혼식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 인사를 했던 언니였다.

나는 언니를 보자마자 엇 언니!! 하면서 아는척을 했는데

언니가 나를 한참 동안 한 10초? 쳐다보고 아! 하고 알아봤당 ㅋㅋㅋㅋㅋㅋ

결혼식에서는 샤랄라하고 예쁘게 하고 갔는데 오늘의 내 모습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몰 한가운데서 한참 웃었당 ㅋㅋㅋ

언니가 샤넬 쇼핑백을 보더니 헛! 했당 ㅋㅋ

역시 샤넬은 여자들의 로망~!

 

마지막으로 인디고에 들러서 구경했당.

나는 책방 구경하는 것도 너무 재밌더랑 ㅋㅋ

 

할로윈하고 크리스마스로 장식을 해논게 너무 예뻤다.

특히 크리스마스 소품들은 너무 예쁘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았다.

특히 머그컵 취향 저격!

 

집에 돌아왔을때는 낮 12시쯤이었다.

모닝 쇼핑 혼자 잘 즐겼당 걷기 운동도 하구 ㅋㅋ

집에서 시간 보내다가 가족하고 샤브샤브 저녁을 먹었다.

샤브샤브는 야채도 많고 고기도 있고 참 좋은 것 같당.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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